
NLR | VanEck Uranium and Nuclear ETF (반에크 우라늄 ETF)
운용사 : VanEck
운용 수수료 : 0.61%/yr
기초 설명 : 전 세계 원자력 에너지 관련 사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

VanEck Uranium and Nuclear ETF(티커 NLR, 이하 NLR)은 원자력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이다.
원자력 에너지 관련 투자는 ETF 활용이 유용한 대표적인 섹터인데, 채굴-정제-발전 등으로 이루어진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한 국가에 주요 기업체가 분산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이 이들을 모두 투자하고 관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해당 ETF는 운용 수수료가 0.61%로 기타 지수추종 passive ETF들에 비해서는 수수료가 높은 편이지만, 이런 투자 환경을 고려하면 투자 유용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살펴볼 NLR은 유일한 우라늄/원자력 ETF가 아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우라늄 및 원자력 ETF는 NLR 외에도 URA(Global X Uranium ETF), URNM(Sprott Uranium Miner ETF) 등이 있다. 이들은 구성종목들이 꽤나 다르며, 전체 원자력 산업에서 어느 세부 산업분야에 투자하는지 비중이 차이가 난다. 따라서 각 ETF의 특성을 잘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원자력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산업의 구조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요하다. 상세하게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어지므로 간략하게 요약하면, 원자력 산업은 크게 원재료인 우라늄의 생산(채광), 우라늄 원료를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게 변환하는 정제 과정(변환, 농축 등), 원전 건설, 원전 운영 및 전력 판매로 나눠볼 수 있다.

기업체들은 이 세부 분야 중 한 영역을 차지하기도 하고, 서로 연관된 두 영역 정도를 영위하기도 한다.
예외인 기업들도 있겠으나 함께 영위하기에 좋은 영역들을 묶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시너지를 내기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래 그림과 같은 사업분야를 가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중 우라늄 생산 및 정제는 기본적으로 광산업이며, 회사 자산으로 평소 대규모의 우라늄 정광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우라늄 수요 및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다양한 광산을 개발하는 다국적 기업도 있지만, 특정 국가의 광산을 개발하는 속한 비교적 작은 기업들도 있다.
원전 건설은 기본적으로 제조업 및 중공업 분야에 속한다. 두산중공업, 한국수력원자원, 한전기술 등의 한국 기업들이 이에 속한다. 최근 각광을 받는 SMR 업체들도 크게 보면 원전 건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 운영과 전기판매 및 분배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이는 경우가 많으며, 필수재 및 유틸리티 분야에 속한다. 많은 경우 에너지 회사들이 여러 발전소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원전을 보유하여 운영한다. 미국의 경우 주 및 지역별로 에너지 공급업체가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URA (Global X Uranium ETF) 와 URNM(Sprott Uranium Miner ETF)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우라늄' ETF 이다. 따라서 이들은 전력 생산 업체들보다는 우라늄 생산이나 정제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우라늄 가격을 추종하는 경향이 NLR에 비해 크고, 원자재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큰 만큼 가격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URNM은 대부분의 종목이 우라늄 광산 업체에 치중되어 있다. URA의 경우는 역시 많은 비중이 우라늄 광산업체에 분포하며, 일부 비중이 원전 건설에 분포되어 있다.
반면 NLR은 이름부터 우라늄과 원자력 발전 산업 전반을 포괄한다. 실제 포트폴리오 상에서도 Top 10 은 전력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VanEck에서 제공하는 섹터 비중을 보아도 Energy 섹터(우라늄 광산업체들이 대부분 여기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42.57%, Utilities(원전 운영 및 전기판매 기업들은 여기 속한다) 42.57%로 비중이 거의 같고, 원전 건설업체가 포함된 Industrial이 14.48% 정도의 비중을 가진다.

이에 따라 NLR은 가격 변동성이 URA, URNM에 비해서는 적고 원자력 산업 전반의 성장 및 수익에 자산을 노출시키는 ETF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원자력만 운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전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포지션이 큰만큼, 하방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대신 원자력 산업 성장에 따른 혜택은 일부 희석될 수 있다. 또한 광산업체 비중이 다른 ETF에 비해 적기 때문에, 우라늄 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가격 상승의 혜택을 단기간에 받기는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 경우, 전반적인 원전 관련 기반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우라늄 수요 예측은 어려우므로 장기 자금 투자 관점에서는 광산업체 투자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것은 다소 꺼려졌다. 또한 원전 건설업체들은 앞으로도 SMR 기술등을 포함해 기술적 혁신을 지속할 것으로 보았기에 이들 분야에도 투자하고 싶었다. (NLR은 SMR 전문 업체인 Nuscale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 따라서 나에게는 NLR이 가장 좋은 옵션으로 보여 원자력 분야는 NLR을 통해 투자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이처럼 각 ETF마다 특징이 다른만큼 각자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른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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